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의 LPDDR5X 칩./사진=CXMT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의 LPDDR5X 칩./사진=CXMT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의 기업공개(IPO)가 임박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르면 다음달, 늦어도 오는 7월 중국 증시에 상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도 IPO를 통해 연내 상장을 준비 중이다. 각각 중국의 D램과 낸드플래시 양대 굴기를 상징하는 두 업체가 나란히 IPO를 본격화한 것은 대규모 자금 조달을 통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주도하는 글로벌 메모리 시장 구도에 균열을 내겠다는 심산으로 풀이된다.

"CXMT, 늦어도 7월 상장시총 1조위안대 예상"

22일 중국 '이스트머니' 등 현지매체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증권거래소(SSE) 상장심의위원회는 오는 27일 CXMT 등을 대상으로 IPO 심사위원회를 연다는 공고를 게재했다. CXMT가 지난달 초 핵심 재무자료의 유효시한 만료로 심사가 잠정 중단된 지 약 2개월 만에 상장 절차가 본격 재개된 것이다.

증권가에선 CXMT가 IPO 심의를 통과하면 늦어도 올 7월 이전 상장이 완료될 것으로 본다. 2016년 중국 정부 지원으로 설립된 CXMT는 중국 D램 산업을 사실상 주도하고 있는 업체다. 이 회사는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거둔 데 이어 올 1분기에도 최대 실적을 올렸다. CXMT는 최근 제출한 상장 준비 서류에서 올해 1분기 매출 508억위안(약 11조원), 순이익 330억위안(약 7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매출 기준 CXMT의 D램 시장 점유율은 7.7%로 세계 4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