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경기고용노동청에서 열린 삼성전자 임금협상을 마친 후 여명구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반도체 사업 담당) 피플팀장과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이 잠정 합의안에 서명한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20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경기고용노동청에서 열린 삼성전자 임금협상을 마친 후 여명구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반도체 사업 담당) 피플팀장과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이 잠정 합의안에 서명한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파업 리스크 해소에 7800선 돌파...기관 3조 넘는 순매수[마감 시황]

오후 3시 30분 마감 기준, 한국 증시는 삼성전자 노사 합의와 미국 증시 강세에 힘입어 급등 마감했습니다. 전날 밤 극적으로 타결된 삼성전자 임금협상이 파업 리스크를 해소하며 투자심리를 크게 개선시켰고, 미국 나스닥의 1.54% 상승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4.5% 급등이 국내 반도체주 강세를 견인했습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606.64포인트(8.42%) 급등한 7,815.59로 마감하며 7,800선을 안착시켰고, 코스닥은 49.9포인트(4.73%) 오른 1,105.9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관이 코스피에서 2조 8,846억 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주도했으며, 반도체·자동차부품·전자부품 업종이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시장을 이끌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전일 대비 8.51% 상승한 299,500원을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SK하이닉스(+11.17%), 현대차(+12.5%), 삼성전기(+13.48%), SK스퀘어(+14.58%) 등도 강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현대모비스(+25.23%)와 LG전자(+29.83%)가 두 자릿수 급등하며 자동차부품과 가전 업종 강세를 주도했습니다. 상승 종목 수는 659개로 하락 종목 수 205개를 크게 웃돌며 시장 전반의 강세를 확인시켰습니다.

📈 코스닥 | 1,100선 유지 마감… 반도체·이차전지·로봇 강세 지속


코스닥은 장 초반 1,085.3에서 출발한 후 오전 9시 59분경 1,115.66까지 치솟았습니다. 이후 개인의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상승폭이 일부 축소되었으나,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속되며 1,105.97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기관이 1,384억 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도 1,364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반면 개인은 2,580억 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10.36%), 에코프로(+9.35%), 레인보우로보틱스(+16.46%)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반도체 관련 종목인 마키나락스(+30.0%), 티씨머티리얼즈(+29.96%), 심텍홀딩스(+29.94%), 심텍(+21.14%), 네패스(+19.76%) 등이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업종 강세를 견인했습니다. 상승 종목 수는 1,096개로 하락 종목 수 524개를 압도하며 시장 전반의 강한 매수세를 확인시켰습니다.

📊 자동차부품·전자부품·로봇 두 자릿수 급등… 반도체 강세 지속


오늘 시장에서 업종별 흐름을 살펴보면, 자동차부품(+18.84%) 업종이 가장 강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현대모비스(+25.23%), 기아(+12.38%), 현대위아(+16.37%) 등이 업종 상승을 주도했으며, 정부의 FTA 네트워크 확대 방침과 세르비아와의 협정 타결 조속 추진 발표가 자동차 및 부품 업종의 유럽 진출 기대감을 높이며 강세를 견인했습니다. 전자부품(+14.49%) 업종도 삼성전기(+13.48%), LG이노텍(+10.26%), 대덕전자(+10.08%) 등을 중심으로 강한 상승세를 보였으며,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4.5% 급등과 엔비디아의 실적 호조가 글로벌 반도체 수요 지속을 확인시키며 국내 전자부품 업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