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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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8개 시 가운데 구리 동탄(화성) 등 8곳이 조정대상지역 기준을 넘어서는 등 수도권 집값 상승세가 경기 주변 지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전·월세 가격이 오르는 가운데 양도소득세 중과 부활 이후 매물이 잠기며 공급이 부족해져서다. 전문가들은 수도권에서 규제지역이 추가 지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용인 기흥·동탄 상승률 3% 넘어


2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최근 3개월(2~4월) 경기 지역 8개 시의 주택가격 상승률이 소비자물가 상승률(1.19%)의 1.3배인 조정대상지역 기준(1.54%)을 넘어섰다. 투기과열지구 기준(1.78%)도 웃돌았다.

규제지역으로 묶이지 않은 곳 중 투기과열지구 기준을 넘어선 곳은 용인 기흥구(3.03%), 화성 동탄구(3.20%), 구리(4.12%) 등이다. 조정대상지역 기준을 넘어선 곳은 수원 권선구(1.68%), 안양 만안구(1.63%) 등이 있다. 용인 수지구와 기흥구, 화성 동탄구 등 반도체 업종 관련 종사자가 많이 사는 지역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윤수민 농협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전·월세 가격 상승 속에 아파트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지역에서 내 집을 마련하려는 수요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