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에스프레소] "AI 도입했더니 직원을 줄이네요"…미국 덮친 감원 칼바람
★5월7일 외신 에스프레소
[월스트리트저널]
◆AI 도입하자마자 감원 칼바람…“채용 확대는 없다”
미국 기업 CEO들이 AI 도입에 따른 인력 감축 또는 생산성 향상이라는 선택지 앞에 놓인 상황
코인베이스, 페이팔, 메타, 베드배스앤드비욘드 등 다수 기업이 AI 도입과 함께 대규모 감원 계획을 발표함
액슨과 스포티파이는 AI를 인력 대체가 아닌 생산성 향상 도구로 활용하며 기존 인력 유지를 강조하는 입장
AI가 일자리를 없애거나 기존 인력의 업무를 늘리더라도, 당분간 기업들의 대규모 신규 채용은 어려울 전망
◆“美 믿어도 되나”…이란 공습에 불안 커진 중동 친미 국가들
이란이 미국의 중재 휴전에도 불구하고 UAE를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하며 중동 친미 국가들의 불안감이 고조됨
미국은 이번 공격을 '경미한 일'로 평가하며 확전을 피하려는 태도를 보여 UAE 등 걸프 국가들의 미국 불신이 심화
전문가들은 이란이 미국의 대응 한계를 시험하고 있으며, 미국이 보복하지 않을 경우 추가 도발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
이번 사태는 GCC 결속, 미국의 억지력, 중동 안보 질서를 동시에 시험하는 사건으로 평가됨
◆스피릿항공 파산에 美 항공권도 오른다…사라진 ‘초저가 경쟁자’
미국 초저가항공사 스피릿항공의 운항 중단으로 미국 항공권 가격 상승 압력이 커지는 상황
스피릿항공은 초저가 운임으로 시장 가격 기준점 역할을 했으며, 이란 전쟁 여파로 인한 항공유 가격 급등도 요금 인상에 영향
스피릿이 철수한 노선에서 평균 운임이 23% 상승했으며, 승객 1인당 연간 60달러의 추가 부담이 발생함
스피릿의 퇴장으로 저임금 노동자와 가족 단위 여행객의 항공 접근성이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됨
[파이낸셜타임스]
◆국경 닫는 유럽 속 문 연 스페인…주거·복지 논쟁 격화
스페인은 대규모 이민 수용 정책으로 외국 출생 인구가 25년 만에 5%에서 20%로 급증함
이민자 유입은 경제 성장과 EU 내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으나, 인프라 부담과 범죄 증가 논란도 커지는 상황
정당 Vox는 스페인 국민에게 공공주택, 서비스, 복지 혜택 우선권을 주장하며 이민 문제를 정치 쟁점화
이민 정책이 스페인 사회의 주거 및 복지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쟁이 격화되는 흐름
◆美 연료 수출 사상 최대 기록…트럼프 정치적 부담은 여전
미국의 휘발유, 디젤, 항공유 수출이 하루 820만 배럴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함
고유가와 수출 증가로 미국 에너지 기업들의 대규모 추가 수익이 예상되나, 국내 휘발유 가격 상승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정치적 부담이 커짐
시장에서는 유가 추가 상승 시 수출 제한 카드가 재검토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는 상황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 간 협상 가능성 및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기대로 급등락을 반복함
◆中 ‘반도체 펀드’, 딥시크 투자 유치 추진…기업가치 450억달러 거론
중국 국책 반도체 투자기구 '빅펀드'가 AI 반도체 스타트업 딥시크의 첫 외부 투자 유치를 주도할 전망
이번 투자 라운드에서 딥시크의 기업가치는 약 450억 달러로 예상되며, 텐센트 등도 투자 참여를 검토 중
정부 펀드의 지원을 통해 딥시크는 중국 내 최첨단 AI 모델 개발 분야에서 선도적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보임
중국은 미국의 기술 접근 제한에 맞서 기술 자립을 위해 국책 '빅펀드'를 조성하며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는 흐름
[뉴욕타임스]
◆美공화당, 트럼프 백악관 공사에 10억달러 규모 이민예산 제안
미국 공화당이 이민 단속 예산 법안에 백악관 동관 보안 강화를 위한 10억 달러를 포함시켜
이 예산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추진하는 백악관 볼룸 프로젝트와 관련되어 정치적 논란을 야기함
트럼프는 민간 자금으로 진행하겠다고 했으나, 공화당의 예산 배정 추진에 백악관은 환영 입장을 표명
민주당은 생활고 국민 대신 트럼프 프로젝트와 이민 단속에 예산을 쓰는 것을 비판하는 상황
◆트럼프, 베네수엘라 석유 투명성 약속했지만…비밀은 여전히 미궁속
미국과 베네수엘라 새 정부는 마두로 축출 후 석유 산업 투명성 강화를 약속했으나, 실제 자금 흐름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
2021~2022년 베네수엘라 석유 수출 수입의 절반인 110억 달러가 측근 기업을 통해 국영 석유회사 PDVSA에 지급되지 않고 사라짐
마두로 전 대통령의 친척 카를로스 말피카가 유령회사를 이용해 석유 거래와 유전 사업으로 막대한 이익을 챙긴 것으로 드러남
미국이 KPMG를 통해 감사 중이지만, 정부 공개 사이트에는 거래 내역이 거의 없어 투명성 확보에 난항을 겪는 상황
◆잡히지 않는 살인법을 쫒는 법의학자…美테네시서 확산하는 ‘초강력 마약’
테네시주 녹스빌의 수석 검시관이 일반 검사로 발견되지 않던 펜타닐보다 10배 강력한 신종 오피오이드 '사이클로르핀' 확산을 밝혀냄
사이클로르핀은 소량만으로도 치명적이며, 최근 6개월간 녹스빌 지역에서 최소 50건의 사망 사례와 연관된 것으로 확인됨
연구진은 중국 연구소에서 만들어진 물질로 추정하며, 기존 합성 오피오이드 규제 강화로 변형 약물이 미국으로 유입되는 흐름
미국 상당수 지역은 예산과 전문 인력 부족으로 신종 약물 검사에 어려움을 겪어 실제 피해 규모가 더 클 가능성
◆전쟁에 시선 쏠린 사이…서안지구 내 극단주의 정착민 폭력 급증
미국-이란 전쟁에 국제사회의 관심이 집중된 사이 이스라엘 극단주의 정착민들의 팔레스타인 주민 공격이 서안지구에서 급증함
최근 두 달간 팔레스타인 주민 13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부상했으며, 622명이 집을 떠난 것으로 UN이 집계
정착민들은 폭행, 방화, 약탈 등을 벌이고 있으며, 이스라엘 경찰과 군은 이를 제대로 막지 못하거나 방관한다는 비판
전문가들은 극단주의 정착민들이 전쟁 상황을 이용해 팔레스타인 주민을 몰아내고 토지를 차지하려는 의도로 분석
◆캘리포니아를 이끌고 싶은 ‘기후 운동가’…석탄 투자로 자신의 주머니를 채우다
캘리포니아 주지사 유력 후보이자 기후변화 운동가인 톰 스타이어의 헤지펀드가 최근까지 석탄 산업 투자를 확대해온 것으로 확인
스타이어는 헤지펀드 경영에서 물러났지만, 세금 자료에 따르면 최근까지 파랄론 펀드에 수천만 달러를 투자 중이었음
스타이어 측은 자산이 화석연료 투자와 분리되어 직접적인 수익을 받지 않는다고 해명하는 입장
환경단체들은 스타이어의 기후 운동가 이미지와 실제 자산 운용 사이에 모순이 있다고 비판하는 상황
◆“코로나·대상포진 백신 안전” 연구 발표 막은 美 FDA
미국 FDA가 코로나19 및 대상포진 백신의 안전성을 뒷받침하는 연구 여러 건의 발표를 막은 것으로 확인됨
해당 연구들은 수백만 명의 환자 기록 분석 결과 심각한 부작용이 매우 드물다는 결론을 내린 상황
FDA는 연구진이 데이터보다 지나치게 광범위한 결론을 내렸다며 연구 철회를 정당화하는 입장
코로나 백신 접종자 750만 명 이상을 분석한 연구에서도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 외 유의미한 위험 증가는 발견되지 않음
[닛케이]
◆(톱)교토대, iPS세포 특허 5년 연장 추진
교토대학교가 야마나카 신야 교수팀이 개발한 iPS세포 관련 기본 특허의 권리를 5년 연장하기 위한 신청을 추진함
2006년 개발 성공 후 20년이 지나 올해 12월 효력을 잃게 되는 초기 출원 특허에 대한 연장 시도
교토대는 특허료 수입을 통해 안정적인 연구 자금을 확보하고 높은 수익 수준을 유지하려는 방침
iPS세포는 신약 개발과 재생의료 분야에서 활용이 확대되는 만능세포로, 야마나카 교수는 2012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함
◆日, UAE로부터 원유 2000만 배럴 추가 조달
일본 정부가 아랍에미리트(UAE)로부터 원유 2000만 배럴을 추가 조달하기로 합의함
사실상 봉쇄 상태인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지 않는 대체 운송 경로를 활용해 원유 확보를 추진하는 방침
UAE산 원유는 일본 전체 원유 수입량의 약 40%를 차지하며, UAE는 최근 OPEC을 탈퇴하여 생산량을 자체적으로 늘릴 계획
일본의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평가되는 상황
[월스트리트저널]
◆110조달러 부의 이전?…美 젊은 세대 상속 기대 늦어진다
미국 고령층의 110조 달러 순자산이 젊은 세대로의 '부의 대이동'이 예상보다 늦어질 가능성
베이비부머 세대가 여전히 상당수 생존해 있으며, 특히 부유층은 수명이 길고 장수 관리에 지출이 많음
고령 부유층은 자산을 상속보다 여행, 은퇴 커뮤니티, 요양비 등에 지출하거나 자녀에게 소액 증여하는 경향
상속 가능한 부의 증가는 고령층과 최상위 부유층에 집중되며, 향후 12년간 X세대가 가장 많은 상속을 받을 전망
◆中, 美 이란 원유 제재에 첫 ‘차단 규칙’…트럼프 방중 앞두고 기싸움
중국이 이란산 원유 거래 관련 미국 제재에 반발하며, 기업들에 미국의 블랙리스트 조치를 따르지 말라고 지시함
중국 상무부는 이란산 원유 구매 혐의로 제재받은 중국 정유사들에 대해 2021년 도입한 '차단 규칙'을 처음 발동
미국이 중국 정유업계를 직접 겨냥하자 중국이 대응 수위를 높인 것으로, 미국의 경제 제재에 맞설 수 있다는 메시지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을 앞두고 중국이 미국의 '협상용 압박 카드'를 용인하지 않겠다는 신호를 보낸 것으로 풀이됨
[파이낸셜타임스]
◆日 AI 데이터센터 붐에 주민 반발 확산
일본 정부의 AI 경제 성장 전략에 따라 데이터센터 건설이 급증하는 가운데, 주거지역 인근 개발에 대한 주민 반발이 커짐
치바현 인자이시에서는 아파트 단지 앞 52m 높이 데이터센터 건설 추진에 주민들이 소음, 열기, 부동산 가치 하락을 우려하며 반대
일본 데이터센터 시설이 대도시권에 집중되면서 낡은 건축·도시계획 제도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
주민들은 1만3000명 반대 서명과 행정 승인 취소 소송에 나서는 등 갈등이 심화되는 상황
◆“비싼 유가보다 위험한 건 변동성”…중동 리스크에 세계 무역 경고등
글로벌 통상 감시기구 GTA는 지속적인 유가 변동이 2027년 말 세계 교역 성장률을 전쟁 이전 전망보다 1.75%포인트 낮출 것으로 전망
높은 유가 자체보다 급격한 가격 변동성이 운송 계약 재조정, 재고 감소, 소비심리 위축 등을 통해 교역에 악영향을 미침
유가 변동성이 두 배 확대될 경우 아프리카·중동 지역 교역은 8%포인트 이상 위축되고, 중국의 타격은 미국의 약 3배 수준
중동 리스크로 인한 유가 변동성이 세계 무역에 심각한 경고등을 켜는 상황
◆美 미사일 철수 논란에…유럽 방어 공백 현실화
트럼프 대통령의 장거리 미사일 독일 배치 계획 취소로 유럽의 장거리 정밀타격 역량 공백이 현실화됨
바이든 행정부 시절 토마호크 순항미사일과 다크이글 극초음속 무기 배치는 러시아 본토 타격 억지력 구축 목적
유럽은 냉전 이후 미국 안보 보장과 INF 조약 영향으로 자체 장거리 지상발사 미사일 개발을 사실상 방치해옴
러시아는 사거리 2000km 이상 미사일 전력을 갖춰 유럽 주요 도시가 사정권에 놓여 있으며, 유럽산 미사일 실전 배치는 2030년대 이후 예상
◆관광·원격근무 붐에…멕시코시티 젠트리피케이션 갈등 확산
멕시코시티에서 외국인 유입과 부동산 개발 확대에 따른 젠트리피케이션 갈등이 심화되는 상황
건물주가 기존 가구를 분할하고 계약 갱신을 거부하면서 주민 반발이 커지고, 지난 10년간 임대료가 두 배 가까이 상승함
코로나19 이후 외국인 거주자와 에어비앤비 이용이 급증하며 주거 문제가 정치 쟁점으로 부상
전문가들은 공공주택 공급 축소와 도심 개발 중심 정책을 현재 위기의 근본 원인으로 지목함
◆아폴로, 사모시장 평가 관행 공개 비판
마크 로완 아폴로 CEO가 개인투자자 대상 사모펀드 시장의 '데이원 마크업' 관행을 공개적으로 비판함
데이원 마크업은 할인 매수한 세컨더리 사모펀드 지분을 장부가로 재평가해 회계상 수익을 인식하는 방식
로완은 이 관행이 분기별 환매 가능한 펀드에서 일부 투자자가 평가이익 혜택을 받고 빠져나가 잔존 투자자에게 손실 위험을 전가할 수 있다고 지적
이러한 관행이 단기적 가격 왜곡을 초래한다며 업계 기준 변경 논의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英 금융당국, 페이팔·비자·마스터카드 반독점 조사 착수
영국 금융감독청(FCA)이 페이팔, 비자, 마스터카드를 상대로 경쟁법 위반 여부 조사에 착수함
영국 이용자들이 페이팔 지갑에 여러 카드를 등록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체결된 계약 구조가 경쟁 제한 효과를 낳았는지 검토 중
위반이 인정될 경우 기업 연간 글로벌 매출의 최대 10%까지 벌금을 부과할 수 있는 상황
이번 조사는 핀테크 및 결제 시장의 공정 경쟁 환경 조성을 위한 규제 당국의 움직임으로 해석됨
◆우버 1분기 매출 부진에도 실적 전망 상향…자율주행·슈퍼앱 확대 승부
우버가 중동 분쟁과 영국 세제 개편 영향으로 1분기 매출은 시장 기대에 못 미쳤으나, 실적 전망은 상향 조정함
음식 배달 사업 호조와 유료 멤버십 '우버 원' 가입자 증가가 매출 부진의 일부 충격을 상쇄하는 역할
총거래액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537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2분기 실적 가이던스도 시장 예상치를 웃돌아 주가가 급등
우버는 음식 배달, 쇼핑, 여행 예약 등 '슈퍼앱' 전략을 확대하고 자율주행차(AV) 서비스에 공격적으로 투자할 계획
◆월가 거물들 “AI 버블 아니다”…데이터센터 투자 낙관
제이미 다이먼은 AI 기술의 잠재력을 이유로 데이터센터, 반도체, 전력망 등 AI 인프라에 대한 1조 달러 규모 투자가 장기적으로 타당하다고 밝힘
블랙록 CEO 역시 "AI 버블은 없다"며 오히려 공급 부족 상태라고 강조하는 입장
월가 거물들은 AI 관련 인프라 투자를 낙관적으로 전망하며, 현재 시장 상황을 버블로 보지 않는 흐름
AI 기술 발전이 가져올 경제적 파급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투자 심리
◆(빅리드) 이민이 스페인을 어떻게 변화시켰는가
2022년 이후 스페인의 외국 출생 인구가 매년 평균 66만 명 이상 증가하여 현재 전체 인구의 약 20%에 육박함
정부는 노동력 부족과 저출산 문제 해결, 경제 성장을 위해 이민 확대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는 입장
급격한 인구 유입은 심각한 주택난, 공공 인프라 부담, 치안 논란을 동반하며 정치 갈등을 심화시킴
극우 성향 Vox는 이민을 "침공"에 비유하며 스페인인 우선 복지·주택 정책을 요구, 2027년 총선 핵심 쟁점으로 부상
[뉴욕타임스]
◆납치·폭탄테러·탈선에도…파키스탄 ‘발루치스탄의 생명선’은 계속 달린다
파키스탄 발루치스탄과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핵심 철도 노선인 자파르 익스프레스가 분리주의 무장세력의 반복적인 공격 대상이 됨
최근 18개월 동안 열차와 철도 시설이 최소 27차례 공격을 받았으며, 폭탄 테러, 탈선, 인질극 등 대형 사건이 발생함
정부가 열차 경비를 강화했음에도 산악 지대 구간에서는 속도가 느려 공격에 취약한 상태
많은 노동자들이 비행기나 도로 이동의 위험 때문에 이 열차를 이용할 수밖에 없어, '발루치스탄의 생명선' 역할을 지속함
◆트럼프 행정부, 몬태나 초원서 들소 퇴출 추진
트럼프 행정부가 몬태나 연방 초원에서 방목되던 들소 무리를 내보내고 소 사육용 목초지로 전환을 추진함
정부는 들소를 식량 생산용 가축이 아닌 야생동물로 판단하여 방목 허가를 취소하는 결정
보수 성향 목장주들은 공공 초원이 식량 생산을 위해 사용되어야 한다며 정부 결정을 환영함
환경단체와 원주민 부족들은 강하게 반대하며, 논란의 중심에는 들소를 키운 비영리단체 '아메리칸 프레리'가 있음
◆꺼져가는 투르크메니스탄의 ‘지옥 문’…온실가스 배출 가능성 제기
투르크메니스탄 사막의 거대한 천연가스 화구인 '지옥의 문' 불길이 최근 몇 년 사이 크게 약해진 것으로 나타남
위성 적외선 자료에 따르면 화염의 열 강도는 지난 3년 동안 75% 이상 감소했으며, 정부는 주변 가스 시추 작업의 영향을 분석
전문가들은 불길이 약해질 경우 메탄이 그대로 대기 중에 배출될 가능성을 우려하는 상황
메탄은 이산화탄소보다 강력한 온실가스로, 화구에서 상당량의 메탄이 배출되고 있어 환경적 우려가 커짐
◆“유가 충격 피하자”…전기차 확산하는 개발도상국들
코스타리카를 비롯한 중남미, 아시아, 아프리카 개발도상국에서 유가 상승을 피하기 위한 전기차 판매가 빠르게 증가함
특히 중국산 저가 전기차의 대거 유입으로 코스타리카에서는 신차 판매의 18%가 전기차로, 미국의 3배 수준
코스타리카 정부는 석유 수입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세금 감면과 충전 인프라 확대 정책을 추진 중
기업들도 전기차 전환으로 비용 절감 효과를 보고 있으나, 충전 규격 혼선과 전력 공급 문제 등 인프라 한계가 여전함
◆사우디-UAE 균열 확대…중동 내 패권 경쟁 ‘본격화’
UAE가 OPEC 탈퇴를 선언하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관계가 공개적인 경쟁 구도로 바뀌고 있다는 평가
두 나라는 과거 협력 관계였으나, 최근 에너지 정책, 투자 유치, 지역 패권을 둘러싸고 갈등을 겪는 상황
사우디는 리야드를 중동 경제 중심지로 육성하며 기존 금융 허브인 두바이와 직접 경쟁하는 구도 형성
UAE의 OPEC 탈퇴는 사우디 중심 질서에 대한 불만을 보여주며, 중동 내 패권 경쟁이 본격화되는 흐름
[닛케이]
◆원전 인재, 속성 육성 나선 일본
일본 원자력발전 설비 업체들이 신규 원전 계획 재개와 AI 관련 전력 수요 급증에 따라 인재 육성에 속도를 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약화된 인적 기반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속성 육성'으로 재건하려는 움직임
국내외 원전 신설이 잇따르면서 원전 산업의 인력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
일본의 에너지 정책 변화와 글로벌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인력 양성 노력
◆美베선트 재무장관 11일부터 일본 방문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11일부터 3일간 일본을 방문하여 주요 경제 관료들과 회담할 예정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 가타야마 사쓰키 재무상,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 등과 만나 경제 현안 논의
투기적인 엔화 매도에 대한 대처 방안과 희토류, 에너지 조달 등 경제 안보 문제가 주요 의제가 될 전망
베선트 장관은 오랫동안 투기적 엔화 매도를 경계해왔으며, 이번 방문에서 관련 논의가 심도 있게 이루어질 것으로 보임
◆일본 ‘고독사 보험’ 10년 새 4배 증가
일본에서 임대주택 거주 고령자의 고독사 시 집주인 손실을 보상하는 '고독사 보험' 계약이 10년 새 4배 증가함
보험금 지급 실적도 2024년도까지 10년 사이 약 4배로 늘어나는 추세
혼자 사는 고령자의 임대주택 입주 거부 사례가 잇따르자, 지자체가 집주인의 보험료를 대신 부담해 입주를 촉진하려는 움직임
고독사한 사람의 평균 연령은 63.6세였으며, 80% 이상이 남성, 65세 이상 고령자가 전체의 53.9%를 차지함
◆젊은층 사이 퍼지는 니코틴 함유 전자담배, SNS 통해 유행
일본 내 판매 및 양도가 금지된 니코틴 함유 전자담배 '니코파프'가 젊은층 사이에서 SNS를 통해 유행함
니코틴 성분이 있는 향료 액체를 전기로 가열해 증기를 흡입하는 방식으로, 개인 수입은 법적으로 허용된 상태
후생노동성은 품질과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성분이 포함된 액체 제품의 온라인 판매에 대한 건강 피해 위험을 경고
법적 허용과 유통 경로의 사각지대를 이용한 니코틴 함유 전자담배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짐
[월스트리트저널]
◆예측시장 부정행위, 점점 더 교묘해지고 있다
예측시장이 단순 베팅 공간을 넘어 정보 조작과 금융시장식 부정행위가 결합하는 새로운 위험 지대로 부상함
미 특수부대원이 니콜라스 마두로 체포 작전 내부 정보를 이용해 폴리마켓에서 41만 달러를 번 혐의로 기소되며 내부자거래 문제가 현실화
내부 정보뿐 아니라 시장 결과에 영향을 주는 '정보 자체'를 조작하려는 시도가 나타나며, 기자 협박, 센서 조작, AI발 루머 등 사례가 발생
예측시장 플랫폼은 거래 감시와 정보원 감시를 강화하고, 외부 조작 행위에 대한 규제 및 수사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
[파이낸셜타임스]
◆미국은 유럽 동맹국들에 방위 로드맵을 제시할 책임이 있다
유럽 각국 정부는 수십 년간 국방 투자에 소홀했던 대가를 치르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무능력의 문제가 아님
유럽 국가들은 1987년 INF 조약에 따라 지상발사 순항·탄도미사일을 배치할 수 없었으나, 러시아의 위반으로 2019년 조약이 붕괴
유럽 주요국 중 독일만이 미국 요구대로 국방비를 대폭 늘리고 빠르게 재무장에 나서고 있는 상황
미국은 유럽 동맹국들에게 방위 로드맵을 제시하고, 유럽의 안보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과 협력을 확대할 책임이 있음
◆애플·버크셔가 보여준 인내의 미덕
버크셔는 약 3800억 달러의 현금을 쌓아두고 시장 충격이 올 때까지 기다리는 전략을 유지하는 모습
애플 역시 AI 경쟁 속에서 대규모 데이터센터 투자 대신 기기 중심 생태계 강화에 집중하는 전략
시장에서는 이러한 '전략적 인내'가 앞으로도 유효할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
두 기업 모두 막대한 규모와 안정성을 기반으로 강력한 경쟁력을 유지하지만, 기술 혁신과 시장 구조 변화 앞에서 새로운 도전에 직면함
[뉴욕타임스]
◆美 농촌 덮치는 ‘새로운 현상’…데이터센터·이민자 수용소 갈등 확산
미국 농촌 지역에서 데이터센터와 이민자 구금시설이 주민들에게 충분한 설명 없이 추진되면서 갈등이 확산됨
펜실베이니아의 한 마을에서는 대형 물류창고가 연방 정부의 이민자 수용시설로 바뀌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
켄터키의 한 농가는 비밀유지계약 아래 진행된 AI 데이터센터 개발 계획을 공공기록을 통해서야 파악할 수 있었음
기업과 연방정부는 대규모 시설 건설 전 주민과 지방정부에 사업 내용과 목적을 의무적으로 공개해야 한다는 지적
◆“美 민주당, 키어 스타머의 추락을 주목해야”
과거 중도주의 성공 사례로 평가받던 영국 노동당 키어 스타머 총리가 현재 가장 인기 없는 지도자 중 한 명으로 추락함
스타머는 선거 승리를 위해 당내 진보 세력을 배제하고 무난한 이미지에 집중했으나, 충성 지지층을 만들지 못해 위기를 초래
스타머 정부는 경기 침체, 주거 문제, 임금 정체 등 핵심 현안에 명확한 비전과 원칙을 제시하지 못하고 이민 정책에서 혼란을 야기
미국 민주당 역시 유능함과 안정감만으로는 부족하며, 분명한 가치와 열성 지지층 확보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
◆거대한 실수된 ‘에픽 퓨리’…드론 전쟁 시대가 남긴 교훈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이 정권 붕괴나 항복을 이끌어내지 못했으며, 오히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세계 경제를 흔들 능력을 확인시킴
저렴한 무장 드론이 현대전의 판도를 바꾸고 있으며, 값싼 드론이 고가 무기 체계를 무력화하는 시대가 도래함
미국이 해상 봉쇄나 지상군 투입을 확대하더라도 이란의 드론 공격 능력을 완전히 제거할 수 없어 결국 협상에 나설 수밖에 없을 전망
드론 확산은 앞으로 세계 주요 전략 거점 모두를 위협하게 될 것이라는 경고
[닛케이]
◆(딥인사이트)‘분단’을 상징하는 애플
애플 팀 쿡 CEO가 8월 말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은 미·중 대립을 염두에 둔 공급망 재편에 길이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
대만의 대미 무역흑자가 급격히 확대되며 중국을 넘어섰고, 폭스콘 등 위탁생산 기업들이 대만에도 공장을 보유하는 상황
애플을 포함한 미국 IT 기업들이 스마트폰, 노트북, 서버 등의 생산을 중국 밖으로 이전하는 흐름
애플이 냉전 종식 이후 '평평해지는 세계'의 상징이었으나, 차기 CEO 존 터너스가 탈중국 공급망 전략을 가속화하면 '분단되는 세계'의 상징이 될 가능성
◆(사설)AI 시대 성장 촉진할 혁신의 출발점으로
본격적인 AI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전력의 안정적 확보와 효율적인 활용이 필수적인 조건
중동 정세 혼란으로 에너지 공급 중단 우려가 부각된 것을 계기로, 전력 문제가 AI 도입의 제약이 되지 않도록 만반의 대비가 필요함
AI의 혜택이 사회 전체에 고루 돌아가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한 혁신적인 접근 방식이 요구됨
AI 시대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전력 인프라 구축과 사회적 합의 형성이 혁신의 출발점이 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