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까지 30분이면 간다…GTX 호재에 '들썩'이는 동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개통되면서 수도권 부동산 지형에 변화가 생기고 있다. 광화문, 여의도, 강남 등 서울 핵심 업무지구와의 물리적 거리보다 이동 시간이 입지의 가치를 결정하는 척도가 됐다. 전문가들은 GTX-A 노선에 이어 B, C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경우 GTX 역세권 유무가 지역의 가치를 재평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도보권 단지 가격 상승 집중

GTX-A 노선은 하반기 전 구간 연결을 앞두고 있다.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서울역과 수서역을 잇는 구간이 연내 개통될 예정이다. 2024년 3월과 12월 각각 운행을 시작한 수서~동탄,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이 하나로 묶이는 셈이다. 이렇게 되면 경기 파주에서 동탄까지의 이동 시간이 50분대로 단축되는 교통 혁명이 현실화한다. 삼성역 무정차 통과(2028년 개통 예정)라는 제약이 남아 있긴 하지만 기존 대중교통망과 비교하면 이동 효율성은 크게 개선된다.

GTX로 인한 교통 편의성 개선 효과는 수치로 입증됐다. 국토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GTX-A노선 개통 이후 통행 시간은 이전과 비교해 평균 20~65%가량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변화는 인근 자산 가치를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