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22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 온코닉테라퓨틱스 포스터발표 현장. /사진=온코닉테라퓨틱스 제공
지난 17~22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 온코닉테라퓨틱스 포스터발표 현장. /사진=온코닉테라퓨틱스 제공
블록버스터 신약은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지지 않는다. 처음에는 학회장 벽에 붙은 A0 크기 종이 한 장 속 작은 데이터에서 출발한다. 이제 막 동물모델에서 확인된 작은 반응일 수도 있지만 글로벌 제약사와 투자자들은 그 안에서 ‘될성부른 떡잎’을 찾는다. 몇 개의 표와 그래프 속에 수조원대 기술수출로 이어질 단서가 숨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학계에서는 이를 ‘포스터발표’라고 부른다. 연구자가 학회에 초록을 제출하고, 학회가 이를 채택하면 정해진 시간에 포스터 형태로 연구 결과를 공개하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