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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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기업 넷플릭스가 요금제 인상을 단행하며 주가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워너브러더스 인수전에 뛰어들며 급락한 주가는 인수 포기 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넷플릭스는 약 20조원의 자금을 콘텐츠 강화에 쏟아붓고, 최근 방탄소년단(BTS) 공연과 같은 ‘라이브 이벤트’를 대폭 늘려 올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골드만삭스 등 월가는 현재 주가 대비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 구독료 인상에 주가 ‘들썩’

넷플릭스 주가는 6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0.27% 오른 98.9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한 주간 주가는 6.88% 상승했다. 지난달 13일 종가 기준 75.86달러까지 추락했지만 요금제 인상 발표로 탄력을 얻었다.

넷플릭스는 지난달 26일 요금제 개편을 단행했다. 작년 1월 이후 약 1년2개월 만이다. 일반 요금제는 기존 월 17.99달러에서 19.99달러로, 최대 4인 동시 시청이 가능한 프리미엄 요금제는 월 24.99달러에서 26.99달러로 각각 2달러 인상됐다. 올해 전체 매출은 전년(약 452억달러) 대비 약 12~15% 증가한 507억~517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CNBC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이번 요금 인상은 막대한 콘텐츠 투자 확대와 직결된다. 넷플릭스는 올해 콘텐츠 제작에 200억달러(약 20조원)가량을 지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