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이 개발한 ‘천궁-II 다기능레이다(MFR)’ 수출형 모델.  한화시스템 제공
한화시스템이 개발한 ‘천궁-II 다기능레이다(MFR)’ 수출형 모델. 한화시스템 제공
최근 이란의 대규모 공습을 막아낸 국산 요격체계 ‘천궁-Ⅱ’의 눈 역할을 한 한화시스템의 다기능레이더(MFR)가 중동 시장에서 K-방산의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함께 반세기 동안 축적한 함정 전투체계(CMS) 기술력을 앞세워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해양 방산 시장에서도 입지를 굳건히 다지고 있다. 중동의 하늘과 동남아의 바다를 동시에 수호하며 글로벌 방산 기업으로서의 도약을 가속화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최근 잇단 중동 국가들과의 대규모 천궁-Ⅱ 다기능레이더 수출 계약과 필리핀 해군 대상 전투체계 공급을 바탕으로 해외 방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5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실전 운용 중인 한국형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 천궁-Ⅱ는 최근 이란의 대규모 공습을 상대로 96%라는 놀라운 실전 명중률을 기록했다. 이 요격체계의 핵심인 레이더를 개발 및 공급하는 곳이 한화시스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