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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오픈AI' 즈푸AI가 서비스 안정성 우려와 차익 실현 매물로 주가가 급락했지만, 업계는 이를 단기적 변동성으로 평가하며 대규모 AI 모델의 산업화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중국판 오픈AI' 즈푸AI 주가 급락한 이유
서비스 지연 등으로 즈푸AI 장중 25% 폭락
中 현지 언론 "AI 상업화 모델 전망 긍정적"
즈푸AI가 최근 내놓은 대형 모델 'GLM-5' 배포 지연 등 문제가 불거지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잇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이 모델은 출시 이후 글로벌 벤치마킹 사이트에서 오픈소스 모델 중 1위를 기록하며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이와 함께 코딩 패키지 가격을 30% 인상하면서 주가가 수직 상승했다. 하지만 느린 응답 등으로 사용자들 사이에서 불만이 속출했다. 결국 즈푸AI는 지난 21일 GLM 코딩 플랜과 관련한 사과문을 공개했다. 차이롄서 등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회사 측은 사과문에 규정 안내 미흡과 속도 지연, 사용자 서비스 업그레이드 과정 중에 나타난 오류를 인정하고 보상안 등을 도입하겠다는 내용 등을 담았다.
회사 측은 "복잡한 작업에는 GLM-5를, 일상적인 작업에는 GLM-4를 우선 사용하도록 한 점을 사용자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며 "수요 급증으로 GLM-5 맥스, 프로, 라이트 등 서비스가 순차적으로 적용되면서 일부 이용자가 불편을 겪었다"고 밝혔다. 즈푸AI는 프로, 라이트 사용자 대상으로 환불 신청을 받겠다고 했다. 이에 따라 기존 사용자는 남은 기간에 대한 비용을 돌려받게 됐고 올해 신규 사용자는 사용분에 대한 요금을 전부 돌려받게 됐다. 서비스를 지속 이용하는 고객들에게는 사용 기간을 15일 연장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사태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을 제한적일 것이란 게 현지 업계의 반응이다. 현지 언론은 "트래픽 문제로 환불 헤프닝, 주가 상승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 등이 복합적으로 주가를 끌어내렸다"며 "다만 핵심 기술에는 영향을 주는 사안이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이어 "단기적인 주가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지만, 대규모 AI 모델에 대한 산업화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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