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용 품절? 키즈용 샀다"…2030 여성 쓸어담은 옷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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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키티 50주년…산리오 협업 효과 '역대급'
스파오키즈, 산리오 잠옷·티셔츠 매출 12배↑
파자마 출시 하루 만에 온오프라인서 '완판'
스파오키즈, 산리오 잠옷·티셔츠 매출 12배↑
파자마 출시 하루 만에 온오프라인서 '완판'
22일 업계에 따르면 산리오 대표 캐릭터 헬로키티가 올해로 출시 50주년을 맞아 산리오 캐릭터를 앞세운 제품들이 덩달아 인기를 끌고 있다. 업체들은 산리오 지식재산권(IP) 협업 상품군을 늘리는가 하면 팝업스토어를 여는 형식으로 공격적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캐릭터에 관심이 많은 어린이와 키덜트족 수요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헬로키티 50주년 기념 파자마는 성인·키즈용으로 각각 출시됐다. 회사에 따르면 이 파자마는 출시 하루 만에 온·오프라인에서 완판됐다. 현재 회사가 여러 차례 재입고를 진행한 끝에 제품을 구하기 어려운 상태에 이르렀다. 특히 20~30대 여성 고객이 해당 상품 매출을 이끌었다. 스파오키즈 관계자는 “성인용이 먼저 품절돼 키즈 사이즈를 구매한 여성 고객들이 많았다. 온라인 리뷰(후기)에도 키즈 사이즈로 구매했다고 올린 고객들이 꽤 있었다”고 전했다.
업계는 산리오와의 협업을 확대하는 추세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지난 19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일대에서 문을 연 ‘FC 세븐일레븐’ 팝업스토어에 열흘 만에 10만명이 방문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이 팝업은 한국 프로축구 K리그와 산리오캐릭터즈와 함께하는 행사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축구 팬에 산리오 팬들까지 합세하며 첫날부터 600여명이 대기하는 등 오픈런 현상을 빚었다. 연일 오픈런이 이어지며 개장 전 대기인원이 누적 5000명에 달했다”고 말했다.
업계는 일본에 본사를 둔 산리오가 국내에서 잘 나가며 실적 개선 효과를 크게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산리오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107억4600만엔(약 998억원)으로 전년 동기(59억6400만엔) 대비 80.1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89억1100만엔(약 2652억원)으로 42.31% 늘었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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