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코스피, 총선 경계감 확산에 하락…코스닥은 850선으로 '뚝'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총선 앞두고 관망세 확산
    삼성전자, 블록딜 소식 이후 주춤
    오는 10일 국내 주식시장 '휴장'
    기사와 사진은 직접적 연관없음.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기사와 사진은 직접적 연관없음.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스피지수가 4·10 총선을 하루 앞두고 경계감이 발동하며 2700선까지 밀렸다. 코스닥지수도 860선 아래로 떨어졌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2.49포인트(0.46%) 내린 2705.16에 장을 마쳤다. 이날 장중 한때 2741.23까지 올랐던 지수는 오전 장중 상승분을 반납한 뒤 하락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372억원, 128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1247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떨어졌다. 삼성전자는 1%대 밀렸다. 전날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지분 524만7140주를 블록딜(시간 외 대량 매매) 방식으로 매각할 것이란 소식 이후 상승세가 주춤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1.23%), 현대차(-1.94%), 기아(-0.46%), 셀트리온(-3.82%)도 하락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1% 가까이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0.27%), POSCO홀딩스(0.12%)도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1.24포인트(0.28%) 내린 859.33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2월27일 이후 약 5주 만에 다시 860선을 내줬다. 외국인은 214억원, 기관은 295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468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2차전지 소재주인 에코프로비엠은 1%대 내렸다. 에코프로는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HLB도 1% 가까이 하락했다. 셀트리온제약(-2.14%), HPSP(-2.85%)도 내렸다. 반면 알테오젠은 7% 가까이 뛰었다. 엔켐(1.4%), 리노공업(1.21%)도 상승했다.

    전일 공개매수를 통해 자발적 상장폐지를 결정한 대양제지는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회사 측은 상폐 이후 일정기간 동안 매도 의사가 있는 소액주주들로부터 주식을 매입할 계획이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7원 오른 1354.9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오는 10일 국내 주식시장은 총선에 따라 휴장한다.

    성진우 한경닷컴 기자 politpeter@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마켓칼럼] "지금 증시는 잠깐 숨고르기 시간, 반도체는 계속 담아야"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유동원 유안타증권 글로벌...

    2. 2

      中시장 불확실성에 명품브랜드 1분기 실적 전망 '먹구름'

      바클리, 명품 매출 성장률 작년 9%→올해 한 자릿수 중반대 예상 글로벌 명품기업들의 1분기 매출이 중국 수요 부진 탓에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봉쇄 해제로 급증했던 지난해와 비교해 급격하게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

    3. 3

      "반짝 유행 아니었네"…文도 돈 넣은 그 펀드 수익률 '대박'

      문재인 전 대통령이 가입해 화제를 모았던 ‘필승코리아 펀드’의 수익률이 150%를 넘어섰다. 당시 극에 달했던 반일감정에 기대어 탄생했다는 태생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수익을 내면서 공모펀드...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