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조대규 신임 대표이사 사장(사진)이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취임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조 대표는 취임사에서 “현재 생명보험산업은 성장이 정체되고 수익성이 저하되는 상황”이라며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보험 사업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교보생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삶의 역경에 처한 사람들을 이웃사랑의 마음으로 돕는 생명보험 제도가 본래 취지대로 올바르게 운영될 수 있도록 보험사업자의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조 대표는 1964년생으로 성균관대 사범대와 상명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1989년 교보생명에 입사해 FP본부장, 전략기획 담당, 경영기획실장 겸 인력지원실장 등을 거친 정통 ‘교보맨’이다.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
조대규 교보생명 신임 대표이사 사장은 25일 "업무를 추진함에 있어 조직간의 소통과 공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적극 실천해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 한 뜻으로 보험 사업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교보생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조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현재 생명보험 산업은 성장성이 정체되고 수익성이 저하되는 상황에 놓여있어, 기업 경영 전반에 '변화와 혁신'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조 대표는 "회사는 양손잡이 경영을 추진중으로, 보험사업 담당 대표이사로서 기존 보험사업 개선에 집중할 것"이라며 "교보생명의 '좋은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보험사업의 성과 창출을 넘어 임직원을 비롯한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하는 회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교보생명은 2021년부터 '양손잡이 경영'을 본격 추진 중이다. 본업인 보험사업 경쟁력 강화로 수익성을 증대하는 동시에 디지털 전환 등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2인 각자대표 체제를 운영하고 있는 것도 효과적인 본업·신사업 시너지 확대를 위한 선택이라는 설명이다. 신창재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교보생명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장기 전략과 기획, 자산운용 등 미래 먹거리 전략 추진에 힘쓴다. 조 대표는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보험사업담당 역할을 맡게 된다.한편 조 대표는 서울 출신으로 성균관대 사범대와 상명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1989년 교보생명에 입사해 영업 현장을 담당하는 FP본부장, 계성원장(연수원장), 영업교육팀장, 전략기획담당, 경영기획실장 겸 인력지원실장 등 보험업 전반을 두루 경험한 정통 '교보맨'으로 꼽힌다.장슬기기자 jsk9831@wowtv.co.kr
교보생명은 여성가족부, 금융감독원과 함께 '청소년 금융활동 역량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민관이 함께 청소년기부터 체계적·전문적인 금융교육을 제공해 청소년의 금융이해력 제고와 금융활동 역량 강화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유관기관은 청소년활동시설, 청소년복지시설,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 여성가족부 소관 청소년시설 이용 청소년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한다.교보생명은 NH농협은행, KB국민카드와 함께 금융교육기관으로 참여하며, 보험사를 대표해 금융교육 프로그램 마련과 현장 교육을 담당한다. 여성가족부는 금융교육 수요가 있는 청소년시설과 금융교육기관 간 연결을 지원하고, 금융감독원은 금융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교보생명은 ▲보호아동 성장지원사업 '꿈도깨비' ▲1사 1교 금융교육 등을 통해 아동, 청소년 등 미래세대가 올바른 금융습관을 기르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교보생명은 2021년 아동복지전문기관인 초록우산과 함께 '꿈도깨비'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보호아동의 성장단계마다 기초언어교육부터 금융교육, 심리상담, 디지털창의교육, 진로·직업 체험, 자격증 취득까지 다양한 프로그램과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하고 있다.지난해 서울시내 7개 아동양육시설 279명 보호아동에 금융?언어?정서·디지털?진로 등 자립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했으며, 올해도 258명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꿈도깨비는 보호아동의 자립에 필요한 성장단계별 교육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교보생명은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1사 1교 금융교육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1사 1교 금융교육이란 금융회사가 전국 초·중·고교와 결연을 맺고 학생을 대상으로 학년별 수준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2016년부터 지금까지 전국 630개 학교의 초·중·고교생 64,387명에게 금융교육을 진행했으며, 지난해에도 152개 학교, 초·중·고교생 12,981명에게 교육을 실시했다.교보생명 관계자는 "교보생명은 '국민교육진흥'이라는 창립이념을 실천하고 미래세대가 건전한 금융생활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금융교육은 물론 청소년의 성장시기 전반에 걸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세대의 전인적 성장과 성공적인 자립을 돕겠다"고 말했다.이민재기자 tobem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