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산불 징크스 있는 해…산림 재해 안전 기원 산신 제례 봉행
"대형산불 없도록" 강릉국유림관리소, 대관령서 산신제
동부지방산림청 강릉국유림관리소가 8일 백두대간의 광활한 산림을 산불 등 각종 재해로부터 보호하고 산림사업장의 안전을 기원하는 산신 제례를 대관령국사성황당에서 봉행했다.

행사는 최수천 동부지방산림청장이 초헌관, 김기수 강릉국유림관리소장이 아헌관, 이홍대 평창국유림관리소장이 종헌관으로 봉행했다.

행사에는 동부지방산림청과 7개 국유림관리소, 강원도산불방지센터, 국유림 영림단 등 산림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강릉시 향교 예절 지도사들이 집례와 대축을 진행한 이번 제례에서 참석자들은 각종 산림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도내 전역에 산불 등 산림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원했다.

또한, 올해 한 해도 안전사고 없이 산림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기원했다.

김기수 강릉국유림관리소장은 "산불 발생 징크스가 있는 선거해·짝수 해인 만큼 봄철 산불방지에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며 "각종 산림재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지역주민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대형산불 없도록" 강릉국유림관리소, 대관령서 산신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