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노선 등 6개 구간 개선…통학급행버스 운행 재개

강원 춘천시가 4일부터 지역 버스 노선을 일부 조정하기로 했다.

대학병원에 오가는 노선과 학생을 통학시키는 급행버스, 마을버스 등이 운행하는 6개 노선이 대상이다.

춘천 시내·마을버스 노선 부분 조정…사고예방·운행 효율화
노선 운행 효율화, 사고 예방, 신규 도로 개설, 학부모 요청 등에 따른 조치다.

특히 고교생이 학교까지 바로 가는 가는 통학급행버스 노선은 장애인 자녀를 둔 학부모 요청 등을 반영해 3개 노선의 경유지가 각 1개씩 추가된다.

일부 마을버스의 경우 신규 도로 개통으로 경로를 변경한다.

아울러 방학 기간 운행하지 않았던 통학급행버스의 운행을 재개한다.

춘천지역 고등학생의 등교를 위해 하루 1회 등교 시간에 맞춰 모두 12개 노선이 운행될 예정이다.

앞서 춘천시는 2019년 11월부터 시내버스를 도입한 지 56년 만에 노선을 전면 개편해 도심을 오가는 시내버스와 외곽을 오가는 마을버스를 분리 운행했지만, 이용객 불만이 잇따르자 민선 8기 들어 환승 시스템을 폐지하고 마을버스 노선과 운행방식을 대폭 개편했다.

춘천 시내·마을버스 노선 부분 조정…사고예방·운행 효율화
춘천시 관계자는 1일 "경로 변경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버스 차량 내부에 홍보물을 부착했다"며 "통학급행버스가 경유하는 8개 고교에 적극 홍보해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