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에코프로·KG모빌리티·한미약품도…한경협 회원사 427개사로 늘어
포스코·아모레퍼시픽 등 20개 기업 한경협 합류
포스코홀딩스와 아모레퍼시픽, 매일유업 등 20개 기업이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옛 전국경제인연합회)에 정식 회원사로 가입했다.

한경협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KFI타워에서 이사회를 열고 회원가입을 신청한 이들 기업의 신규 회원사 가입 안건을 의결했다.

한경협 새 회원사로 이름을 올린 20개사 기업(이하 가나다순)은 고려제강, 동성케미컬, 동아일렉콤, 롯데벤처스, 매일유업, 삼구아이앤씨, 삼표시멘트, 아모레퍼시픽,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LIG, 웅진, 위메이드, 케이이씨, KG모빌리티, 포스코홀딩스, 한국생산성본부, 한미사이언스, 한미약품, 휠라홀딩스 등이다.

이 가운데 위메이드는 게임 기업으로, 한경협에 게임 기업이 합류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한경협 회원사는 모두 427개사로 늘었다.

2017년 국정농단 사태로 당시 전경련에서 탈퇴한 삼성과 SK, 현대차, LG 등 4대 그룹이 지난해 재가입한 데 이어 이번 새 회원사 확보로 한경협은 외연을 더 확장하게 됐다.

이들 4대 그룹은 한경협이 작년 8월 산하 연구조직이었던 한국경제연구원을 흡수 통합하면서 자연스럽게 한경협에 승계됐다.

한경협은 앞으로 제조업 중심 기업뿐 아니라 정보기술(IT), 엔터테인먼트, 게임, 핀테크 기업들을 상대로도 새 회원사 모집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