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당시 한덕수 국무총리가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한·쿠바 수교안을 즉석 안건으로 상정해 처리했다고 15일 한 소식통이 전했다.
'북한의 형제국'으로 불리는 공산주의 국가 쿠바와 외교관계를 수립하기 위한 협상이 극비리에 진행된 만큼, 수교안 자체도 극비 보안 속에서 다뤄졌다는 후문이다.
정부는 국무회의 당일 현장에서 국무위원들에게만 수교안 안건이 적힌 종이를 배포했으며 회의 종료 후 이를 바로 회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언론에 배포된 국무회의 사후 결과자료에도 '즉석 안건 1건'으로만 표기돼 있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