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 위원장은 강원 2024 폐회식을 앞두고 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에 마련된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취재진과 결산 기자회견을 하고 "이번 대회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유산을 잘 활용한 대회"라며 "6년 전 올림픽이 열린 시설에서 청소년 선수들이 직접 뛰며 많이 감동했다"고 운을 뗐다.
드림프로그램은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공약으로 2018평창기념재단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강원특별자치도가 후원하는 형식으로 2004년 시작됐다.
동계스포츠 접근이 어려운 개발도상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스키, 스케이팅 등 체험 및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문화 교류와 스포츠를 통한 세계 우호를 증진하고자 마련된 프로젝트에 참가한 많은 선수가 각 나라의 동계 스포츠 영재로 컸다.
IOC의 설명에 따르면, IOC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78개 나라 선수단의 항공료와 숙박비 등으로 1천만달러를 사용했으며, 강원 2024 조직위원회에는 현금 370만달러를 지원했다.
IOC 예산에서 투입된 돈은 2천500만달러, 올림픽 연대기금에서 나온 돈이 1천200만달러라고 IOC는 밝혔다.
아울러 바흐 위원장은 "지난달 28일 현재 한국 국민의 30%가 TV로 강원 2024를 시청했으며 75%가 강원 2024를 인지하고 있었다"며 "미국에서도 수백만 명이 NBC 방송으로 이번 올림픽을 시청하고 소셜 플랫폼에서 강원 2024를 거론하는 등 놀라운 성과를 보였다"고 평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소셜 플랫폼에서 거론되는 강원 2024 횟수가 2억5천만건으로 이는 청소년 올림픽으로는 유례없는 경우라고 바흐 위원장은 덧붙였다.
바흐 위원장은 강원 2024에서 테스트한 방송 기술과 새로운 플랫폼 등을 오는 7월 파리 하계올림픽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했다.
바흐 위원장은 2028년 차기 동계 청소년올림픽 개최지는 올해 말 또는 내년 초에 결정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자원봉사자들의 환대에 크게 감동했다는 바흐 위원장은 MMC를 나서며 하트 모양에 오륜기를 담아 특별히 제작한 IOC 배지를 자원봉사자에게 선물하고 함께 사진도 찍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