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협의 농축산물 판매액이 2조원을 돌파했다.

도내 65개 지역 농축협은 지난해 하나로마트와 미곡종합처리장(RPC), 가공공장 등에서 모두 2조821억4천600만원어치의 농·축산물을 판매했다.

이는 전년(1조9천784억원)도 판매액보다 5.2%(1천36억원) 증가한 것이다.

부문별로는 수탁 판매(농가를 대신해 농축산물을 판매해주는 방식)가 1조2천871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매취 판매(조합이 조합원의 농산물을 사들인 뒤 직접 판매하는 방식) 2천674억원, 마트 매취판매 2천555억원, 공판장 판매 1천658억원, RPC 판매 1천277억원, 농산물가공 판매 447억원, 한우프라자 판매 20억원이 뒤를 이었다.

충북농협 관계자는 25일 "농산물 품질과 브랜드 인지도가 향상되면서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는 농축산물 판매액 2조2천억원 달성을 목표로 온라인 유통 강화와 고향사랑기부제 확산, 스마트농업 경쟁력 제고 등에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