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투다리
사진제공 = 투다리
종합식품기업 투다리가 노후된 가맹점들에게 인테리어 리뉴얼 비용을 지원해 상생 경영 실천 및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국내에 꼬치구이 전문점이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며 올해로 창립 38주년을 맞이한 투다리는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와 외식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자 노후 가맹점의 리뉴얼 사업을 결정했다며 본사와 가맹점간 동반성장과 함께 가맹점 매출에 도움을 주고 새로운 외식공간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투다리는 1987년 제물포 1호점 오픈 이래 지속적으로 가맹점포의 환경보수를 지원해왔으며 2022년 신형 점포를 선보였다. 지난해 36개 노후 가맹점을 대상으로 신형 타입으로의 전체 리모델링을 진행했으며 올해 100개 노후 가맹점 리뉴얼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과거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쾌적하고 세련된 이미지로 탈바꿈해 기존 고객뿐 아니라, MZ세대는 물론, 가족 단위의 고객들이 찾는 외식 공간으로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이번 리뉴얼 사업을 위해 지난해 전국의 약 1400개 가맹점를 직접 방문해 리뉴얼이 필요한 가맹점을 선정하고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지원 매장을 선정했다. 본사와 지부(사)가 비용의 약 1000만원(12평 기준)을 부담해 리뉴얼을 희망하는 노후된 가맹점들의 주방시설(선반, 타일, 주방설비 등)은 물론 가맹점의 시설물(간판, 매장 내부 도색, 입간판, 기타설비 등) 및 테이블별 테블릿 오더 설치 등이 진행되고, 유니폼과 메뉴북, pop 등의 지원 품목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업체 관계자는 “가맹점주의 매출 향상과 소비자의 새로운 외식문화 경험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후된 점포 리뉴얼을 추진하고 있다”며 “실제 리뉴얼을 진행한 점포들의 매출이 크게 향상되고 있는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은 물론 어린아이와 함께 오는 가족단위의 손님들과 MZ세대들의 유입이 크게 늘고 있어, 보다 많은 투다리 가맹점포들에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