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US오픈 우승 클라크, LIV 골프 이적설
작년 US오픈에서 우승한 윈덤 클라크(미국)가 곧 LIV 골프로 이적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아 귀추가 주목된다.

LIV 골프 관련 소식을 전하는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의 한 계정은 클라크가 LIV 골프 이적 협상을 거의 끝냈고 조만간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17일(한국시간) 전했다.

이 계정은 욘 람(스페인)의 LIV 골프 이적을 맨 먼저 알린 바 있다.

클라크가 LIV 골프로 옮기면 작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 챔피언 4명 가운데 3명이 LIV 골프에서 뛰게 된다.

LIV 골프로 이적한 람은 작년 마스터스를 제패했고 브룩스 켑카(미국)는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디오픈 챔피언 브라이언 하먼(미국) 혼자 PGA 투어에 남는 셈이다.

현재 세계랭킹 10위인 클라크는 US오픈뿐 아니라 마스터스, PGA 챔피언십, 디오픈 등 4대 메이저 대회 출전권을 모두 갖고 있다.

클라크의 LIV 골프 합류는 세계랭킹 3위 람을 주장으로 내세운 팀 구성과 관련이 있다.

람은 아마추어 유망주 칼렙 수라트(미국), 아시안프로골프투어 강자 키에란 빈센트(짐바브웨) 등에 이어 클라크를 영입해 팀을 꾸릴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