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기획사 인아츠프로덕션은 내년 2월 3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오은영의 토크 콘서트 '동행'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토크 콘서트는 효성의 문화예술 후원 프로그램인 효성컬처시리즈의 여덟번 째 시리즈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함께 걷는 우리를 위한 변화의 시작'이라는 슬로건 아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세상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오은영 박사가 관객들과 일대일 소통도 할 예정이다.
토크 콘서트에는 장애 연주자와 비장애 연주자로 구성된 실내악 단체 '가온 솔로이스츠'가 함께한다.
2021년 창단된 가온 솔로이스츠는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각 연주자의 고유함과 다양성을 존중하고 예술로 하나 됨을 지향한다.
가온 솔로이스츠는 토크 콘서트에서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 영화 '오즈의 마법사'의 OST인 '오버 더 레인보우', 동요 '섬집 아기', 찰리 채플린이 기악곡으로 작곡한 '스마일', 영화 '시네마 천국'의 주제곡 '시네마 천국', 가요 '거위의 꿈' 등을 연주한다.
오은영 박사는 "관객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며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따뜻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장애 연주자들이 함께하는 가온 솔로이스츠의 참여가 이번 콘서트에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