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저지 품종 확산을 위해 수정란 이식을 시작한 후 생산된 첫 송아지다.

이 중 4마리가 임신된 상태로 앞으로 3마리가 더 분만할 예정이다.
이번에 생산된 저지 송아지는 14개월까지 성장한 후 수정란을 생산해 도내 저지 사육 협의체 농가에 무상으로 보급될 예정이다.
저지 종은 다른 품종보다 가축분뇨 배출량이 적어 환경 부하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특히 더위에 견디는 성질이 강해 여름철에도 우유 생산량에 큰 차이가 없고, 단백질과 지방 등 유효성분 함량이 상대적으로 높아 치즈와 버터 등 유가공품 생산에 유리한 특성이 있다.
안용기 도 축산진흥센터소장은 "해외 수정란을 이용한 첫 저지 송아지 생산은 경기도 낙농산업이 혁신과 발전의 길로 들어섰음을 시사하고 있다"며 "해외 수입 유제품을 대체하기 위한 지속적인 연구와 협력이 꾸준히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