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의석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덤프리스에서 열린 대회 최종전에서 개최국 영국에 4-3으로 승리해 5전 전승, 승점 15로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대표팀은 내년부터 20세 이하 남자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1 그룹 B(3부 리그)로 승격을 확정했다.
1피리어드 13분 1초에 김시환(연세대)이 선제골을 터트린 우리 대표팀은 3분 뒤 동점 골을 내줬다.
2피리어드에는 영국의 공세를 막지 못하고 연속 2점을 내줘 1-3으로 끌려갔다.
수세에 몰린 대표팀은 3피리어드 초반 김시환의 득점으로 반격에 나섰고, 공유찬(연세대)이 동점 골을 터트린 데 이어 경기 종료 50초를 남기고 김시환이 엠티넷(상대가 골리를 뺀 상황) 골을 터트려 우승을 확정했다.
이날 김시환은 혼자 3골을 집어넣는 맹활약을 펼쳤다.
신의석 감독은 "최선을 다한 선수단과 스태프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우리가 우승할 수 있었던 것은 선수단 모두가 한 팀이 됐기 때문"이라고 감사 인사를 했다.
대표팀은 내년 3부 리그에서 일본, 우크라이나, 이탈리아, 에스토니아, 폴란드와 맞붙는다.
대표팀은 19일 오후 4시 25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