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탈출·응급처치·익수자 구조 등 프로그램
해양안전 체험시설 '국민해양안전관' 진도에 문 연다
안전한 바다 이용을 위해 기초 해양안전 수칙과 비상대응 요령 등을 교육하는 전문 체험시설인 '국민해양안전관'이 7일 전남 진도에서 개관한다고 해양수산부가 6일 밝혔다.

국민해양안전관은 '4·16세월호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국민의 해양 안전의식을 높이고 해상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체험형 교육을 전문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건립됐다.

국민해양안전관 건립에는 국비 270억원이 투입됐다.

국민해양안전관은 전남 진도군 진도항에서 500m 떨어진 남동리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졌다.

실내 1층에는 선박탈출, 엎드려뜨기 등 바다생존법, 익수자 구조, 선박대피 등 다양한 해양안전 체험장이 있으며 2층에는 소화기, 응급처지, 지진재난, 풍수해재난 등 재난안전 체험장과 해양 관련 직업 체험관이 있다.

야외에는 세월호참사 추모공원인 해양안전정원이 마련됐다.

국민해양안전관 바로 옆에 청소년 활동 및 숙박시설인 유스호스텔도 함께 운영된다.

국민해양안전관은 시범 운영을 거친 뒤 내년 1월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