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섬박람회 조직위 8일 출범…행사 준비 착수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준비할 조직위원회가 8일 출범식을 열고 본격 시작을 알린다.

여수문화홀에서 열리는 출범식에는 공동 조직위원장인 김영록 전남지사와 정기명 여수시장을 비롯해 기관·단체장, 발기인, 임원진, 시민 등 각계각층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무 부처인 행정안전부의 고기동 차관도 참석해 조직위 첫발에 힘을 싣는다.

행사는 여수의 섬 주민이 직접 참여해 섬과 섬을 잇는 세리머니와 비전 선포 퍼포먼스 등을 선보인다.

기념행사 후 창립총회에서는 개최 시기 변경 및 기간 연장, 민간위원장 임명 등을 논의한다.

조직위는 20여명의 임원진과 1처·2본부·1실·8부 형태의 사무처로 구성된다.

행사장 조성, 전시 연출, 홍보, 수익사업, 관람객 유치 등을 맡는다.

정기명 시장은 4일 "행정안전부의 전폭적인 지지와 함께 전남도와 한마음 한뜻으로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모두가 꿈꾸는 섬의 도시, 여수 제2의 도약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섬박람회는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여수 섬 일대에서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