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1일부터 1019번 여순버스가 여순사건 유적지인 서초교, 이순신광장, 옛 충무파출소, 여수여중, 중앙초교 등을 경유한다.
1019번 버스는 기존 고소동 마을버스인 210번 노선의 번호를 변경했다.
유적지 인근 정류장을 지날 때마다 유적지를 소개하는 안내방송이 송출된다.
버스 외부에는 여순사건을 상징하는 이미지와 문구를 부착해 이용객들이 여순사건에 관심을 가지도록 했다.
1일 10회 운행하며 이용 요금 및 환승 체계는 일반 시내버스와 동일하다.
시는 버스운송사업자·여수시의회·시민 등과 협의해 여순버스 노선 신설을 추진해왔다.
여수시 관계자는 "광주에 5·18 민주화운동을 상징하는 518 버스가 있는 것처럼 우리 지역의 역사적 사건을 노선버스 번호로 부여해 여순사건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