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군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4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에 선정돼 내년 198곳의 주택 태양광(태양열)발전설비와 지열 활용시스템을 갖춘다고 29일 밝혔다.

대상은 보은읍과 삼승·수한면이다.

태양광 발전 시설(3∼99㎾)은 주택 172곳과 상업용 건물 2곳, 축사 3곳 등에 들어서고, 태양열 발전(20㎾)과 지열활용 설비는 21곳에 설치된다.

이 사업에는 국비와 도비 9억2천만원 등 19억여원이 투입된다.

설치 가구의 자부담은 30% 안팎이다.

보은군은 지난 4월 수요조사를 통해 이 지역 주택과 건물, 축사 등을 활용한 투자 계획을 확정했다.

군 관게자는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자립기반 구축을 위해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2∼3개 면씩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