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콘 기업(기업가치가 1조원이 넘는 스타트업)으로 주목받은 파두가 증시 상장 이후 엄청난 역풍을 맞고 있습니다. 지난 8월 상장 시점에 이미 올 2분기(2023년 4~6월) 뿐 아니라 3분기(2023년 7~9월) 실적까지 대체로 나온 상황에서 뒤늦게 충격적인 2,3분기 실적을 공개한 것이 논란이 됐습니다. 올해 예상 매출을 1200억원으로 적어 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2,3분기 매출은 사실상 없다는 점이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파두만 그럴까요. 이는 '고질적인' IPO(기업공개) 시장의 문제점이기도 한데요. 상장할 땐 몸값을 높게 받기 위해 장미빛 전망을 내놓고, 막상 상장 뒤엔 주가 관리에 잘 신경쓰지 않는 한국의 상장사 문제에 대해 톡쏘는 기자들이 다뤄봤습니다. 대기만성's를 통해 기업 스토리를 전하는 안재광 기자, 그리고 증권부 박의명 기자가 호흡을 맞췄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참조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