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면의 평화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열릴 전시회에는 문 화백의 작품 40여점이 내걸린다.
고요한 순간에 찾아오는 '빛'을 비롯해 '텅빈 충만', '운명의 산', '음울한 오후', '질주', '고목의 추억 등 50년 가까이 그림을 그려온 인생을 되돌아보는 듯한 작품을 선보인다.
문 화백은 20일 작가 노트에서 "그림을 그리기 위해 붓을 든 지 50년이 가까워져 온다"며 "어려서부터 그림을 좋아했지만 이렇게 오랫동안 그림을 그릴 줄 몰랐다.
그건 내 인생의 우발적인 경험 중의 하나였다"고 썼다.

전남 신안 출신 문 화백은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등 다수의 공모전에서 상을 받았다.
현재 전남도 미술대전 초대작가, 사단법인 한국구상미술단체 목우회, 한국미술협회 회원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