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제에는 대만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인 타이베이 필하모닉이 지휘자 폴 티엔-치 린과 함께 초청됐으며, 첼리스트 문태국이 협연한다.
공연에서는 한국과 대만의 음악적 교류를 위해 작곡된 서순정의 '단수이(淡水)강을 따라서'와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 엘가의 첼로 협주곡 e단조를 연주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초대 음악원장을 지낸 이경숙은 한국 1세대 피아니스트로 클래식 음악계의 대모로 불린다.
김규연은 어머니의 길을 따라 현재 서울대 음대 기악과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콘서트에서는 이경숙의 솔로 연주를 비롯하여 두 피아니스트가 한 대의 피아노를 함께 치는 '원 피아노 포 핸즈' 무대를 만날 수 있다.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14번 '월광', 모차르트의 '네 손을 위한 소나타 D장조', 드뷔시의 '네 손을 위한 작은 모음곡' 등을 연주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