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광주-나주 광역철도 '효천역 경유'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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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철도 효율성 제고를 위해 광주시가 요구하는 효천역 경유안을 전남도가 시도 상생 차원에서 수용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전남도는 그동안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예타) 조사가 진행 중이고 사업비 부담이 늘어나는 점 등을 들어 노선 변경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지난 6일 보도자료에서도 "현재 예타 조사 중인 노선으로 신속하게 통과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한다"며 기존 노선을 고수했다.
광주시는 광주∼나주 광역철도 노선에 인구 3만명의 효천지구를 포함하지 않으면 사업을 함께할 수 없다며 전남도 방침에 강하게 반발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아직 공식적으로 전남도의 입장을 전달받지 못했다"며 "효천역 하루 이용객이 1천명 이상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민 편익을 높이는 방안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