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콩쿠르 측은 50주년을 맞는 2024년 콩쿠르에 참가할 지원자의 서류 접수를 현지시간으로 12월 15일(한국시간으로 12월 16일)까지 공식 홈페이지(www.pianocleveland.org)를 통해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2024년 콩쿠르 결선은 7월 28일부터 8월 10일까지 미국 클리블랜드에서 열린다.
50∼60명이 참가하는 1차 라운드에서 선발된 16명이 준준결승, 준결승, 실내악 라운드, 결승을 치른다.
총상금은 16만달러(한화 약 2억1천만원)로 1등은 상금 7만4천달러(한화 약 1억원)와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협연, 매니지먼트 협력 및 멘토링, 카네기홀 데뷔 연주, 스타인웨이앤손스 레이블 녹음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1975년 창설된 클리블랜드 콩쿠르는 2년마다 열리며, 한국인 수상자로는 김대진, 손민수, 윤홍천, 김규연 등이 있다.
또 임윤찬이 2018년 11세에서 18세가 참가하는 클리블랜드 청소년 콩쿠르에서 2등과 쇼팽 특별상을 받았다.

지난달 국립합창단과 한국합창지휘자협회가 공동 주최한 제3회 합창지휘 콩쿠르에서 우승한 곽현진과 2023년도 국립합창단 준단원 부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김소연이 지휘봉을 잡는다.
곽현진은 장로회신대학교에서 지휘를 전공한 뒤 미국 루이빌대학교에서 합창지휘 석사과정, 켄터키대학교에서 합창지휘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산 가브리엘 어린이 합창단 및 산타 모니카 어린이 합창단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김소연은 강원대학교 문화예술대학 음악과(작곡 전공)를 졸업한 뒤 한세대학교 일반대학원 합창지휘 석사, 미국 신시내티 대학교 합창지휘 석사 과정을 마쳤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신진지휘자 초청 연주회는 국내 유망한 차세대 합창 지휘자들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