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는 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가 국내의 경쟁력 있는 축제를 발굴 시상하고 이를 세계화하는 축제 올림픽으로, 2007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지난 5월 20일 세종중앙공원에서 3만여명의 관객이 운집한 가운데 열린 2023 세종 낙화축제는 창의적이면서도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낙화(落火)는 낙화 봉에 불을 붙여 불꽃이 떨어지는 모양과 소리를 함께 즐기는 전통놀이이자 불교 의식으로, 예로부터 부정한 기운을 몰아내고 물리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세종시는 낙화축제를 지역 대표 축제로 육성하기 위해 불교낙화법보존회(회장 영평사 환성주지스님)와 공동으로 '2023 세종 낙화축제'를 개최했다.
특히 올해 낙화축제는 낙화봉 3천500여개가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불꽃에 국악, 클래식 등 수준 높은 공연을 가미한 특별한 연출력으로 재미와 주제성을 충분히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황진서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 금상 수상을 계기로 낙화축제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려 전국적인 인지도를 확보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야간 축제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