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시군번영회연합, 동해고속도로 고성∼속초 조기 착공 건의
연합회는 최근 고성군청에서 정기회의를 열고 동북아·북방 경제 시대 대비 동해고속도로 미개통구간 조기 건설 촉구 건의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관광도시 고성의 교통량이 대폭 늘고 있으나 동해안 6개 시군 중 고성만 고속도로가 닿지 않는다"며 "북방 경제 시대 준비와 물류거점 배후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고성∼속초 구간의 빠른 연장이 꼭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또 "고성 주민들은 동해고속도로 조기 건설과 함께 대륙 진출을 위한 국책사업인 동해북부선 철도연결사업 실현으로 평화통일의 국민적인 염원이 한 대 어우러진 금강산관광을 소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해고속도로는 도내 동해안 남북을 잇는 고속도로망으로 동해∼강릉은 2004년, 강릉∼양양은 2009년, 양양∼속초는 2016년 각 개통되었지만, 속초∼고성 구간 총 43.5㎞는 여태 미착수 상태다.
한명철 고성군번영회장은 "21세기 실크로드의 역할을 할 동해고속도로 고성∼속초 구간 연장은 반드시 추진해야 할 과제"라며 "이를 조기 건설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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