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군은 지난 13∼22일 연 '2023 대추축제'의 농특산물 판매액이 61억8천만원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생대추는 축제장 판매부스 28억2천100만원, 택배 19억4천900만원, 온라인 장터 및 콜센터 2억5천200만원 등 51억5천600만원어치를 팔았다.

또 고구마, 사과, 버섯류 등 농산물 6억7천400만원과 축산물 3억4천900만원어치가 판매됐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온라인 판매만 했던 지난해 31억9천만원보다 2배가량의 판매실적이다.

군 관계자는 "축제기간 날씨가 좋았고 속리산 단풍관광과 맞물려 행사장 방문객이 예상을 웃돌았다"며 "올해 행사를 꼼꼼히 분석해 내년에 더 성대한 축제를 열겠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대추 한 입, 감동 두 입'을 주제로 보고 즐길거리 대폭 보강한 감성축제로 꾸며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