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시대 개인정보·노동재해실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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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알아가기 위해서는 나와 일치하는 책을 만나면 된다.
운이 좋으면 한권 만에, 운이 없으면 1천권을 읽어야 겨우 만날 수 있다.
" (김우태 '소소하게 독서중독' 中)
대기업과 지방자치단체에서 일하며 40대 중반에 접어든 저자. 일은 끊임없이 밀려오고, 몸은 여기저기 아프다.
게다가 주변에선 갑작스러운 소천 소식이 들려온다.
감정의 시궁창에 빠진 그는 표류하는 마음을 다잡고자 책을 집어 들었다.
그렇게 2년간 800여권을 읽었다.
책은 그 치열한 독서 기록을 담았다.
저자는 독서를 통해 일상의 불안을 떨쳐내고, 때때로 희망과 꿈을 품으며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는다.
느린서재. 3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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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계간 '시와세계'로 등단한 저자의 첫 시집이다.
고교 때부터 문학동아리에서 활동한 저자는 10여권의 책을 냈으나 시집은 내지 않았다.
불교신문 편집국장을 지낸 저자는 20여 년 동안 농사를 짓고 있는 농부이기도 하다.
그는 텃밭을 가꾸고, 취재현장에서 사람들을 만나면서 보고 들은 내용을 정직하게 시로 썼다.
달아실. 16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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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장, 법무부 검찰국장 등을 지낸 저자가 다양한 개인정보 침해사건 실무를 소개한다.
저자가 검사 재직 때 직접 수사했거나 수사에 참고하기 위해 연구한 개인정보 관련 520여 개 사건에 대한 수사 및 재판 쟁점을 정리했다.
법률신문사. 69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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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과 기존 산업안전보건법을 포괄해 노동재해 전반에 관해 서술한 책이다.
산업안전 공인전문검사 출신인 최창민 변호사 등 저자들은 노동부의 특별감독, 수사기관의 수사 절차, 대법원의 양형기준을 설명한다.
아울러 재해가 주로 발생하는 건설, 제조업 현장에서 노동자가 지켜야 할 안전보건 기준에 대해서도 상세히 해설한다.
박영사. 236쪽.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