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레터의 주가가 강세다. 아마존웹서비스(AWS)가 한국 고객들의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2027년까지 국내 클라우드 인프라에 약 785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시큐레터는 AWS 마켓플레이스에 독자개발한 CDR 기술과 위협분석 기술을 결합한 '시큐레터 CDR 클라우드'를 등록해 AWS 고객사들의 보안 시장을 공략중이다.

111108분 시큐레터는 전일 대비 8.43% 상승한 16,080원에 거래 중이다.

아마존웹서비스(AWS)가 한국 고객들의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2027년까지 국내 클라우드 인프라에 약 78500억원을 투자한다고 11일 밝혔다.

AWS는 이번 투자로 2027년까지 한국의 총 국내총생산(GDP)에 약 15600억원을 기여하고, 국내 데이터 센터 공급망과 관련된 건설, 시설 유지보수, 엔지니어링, 통신 등 분야에서 연평균 12300개의 국내 기업 전일제 환산(FTE)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시큐레터는 클라우드 기반 업무의 확대로 문서 파일을 통한 악성코드 감염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디지털 파일 방역 기술로서 솔루션을 아마존웹서비스(AWS)마켓플레이스에 등록해 클라우드 고객 보안 시장을 공략 중이다.

AWS 마켓플레이스는 클라우드 오픈마켓으로, 기업이 원하는 방식으로 소프트웨어를 판매할 수 있다.

해당 솔루션 '시큐레터 CDR 클라우드'는 시큐레터가 독자 개발한 콘텐츠무해화(CDR) 기술과 위협 분석 기술을 결합한 서비스다. 공격에 악용되는 악성 문서에서 악의적 행위를 유발하는 위협 요소를 선제적으로 제거한 후 원본 포맷과 동일한 문서로 재조합해 안전한 문서 파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김광수 한경닷컴 객원기자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