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선수들 아시안게임서 금 2개 등 메달 17개 수확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전북 선수들이 선전을 펼치면서 대한민국의 종합 3위 등극에 기여했다.

10일 전라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아시안게임에 전북 출신 선수 45명이 18개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2개, 은메달 5개, 동메달 10개 등 총 17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배드민턴의 공희용은 여자 배드민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자복식에서도 동메달을 수확했다.

전북 현대 축구단의 백승호·김정훈·송민규·박진섭·박재용은 결승에서 일본을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사이클의 김유로·나아름, 수영의 김혜진, 세팍타크로의 박성경, 스포츠클라이밍 이도현은 은메달을 땄다.

요트 이영은, 수영 한다경, 펜싱 권영준, 육상 김태희, 복싱 정재민, 소프트테니스 윤형욱·김병국, 양궁 오유현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강선 전북도 체육회장은 "한국 체육의 저력을 보여준 전북 선수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아시안게임에서의 좋은 성적이 오는 13일부터 열리는 전국체육대회로 이어지도록 도민의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