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송도 본사. 사진=포스코인터
포스코인터내셔널 송도 본사. 사진=포스코인터
대신증권은 6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대해 이차전지 소재, 액화천연가스(LNG) 등 시장성 높은 신사업 가치를 고려해 일본 종합상사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대비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추가 부여, 목표주가를 기존 5만5000원에서 7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올 3분기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매출은 8조9903억원, 영업이익 3487억원으로 합병 전 합산 재무제표 대비 매출액은 23.5% 감소하겠으나, 영업이익은 0.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영업이익은 시장 추정치에 부합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증권사 이태환 연구원은 "7월부터 주가 급등이 나타나면서 일본 비교기업 대비 상당한 프리미엄을 받고 있다"며 "시장성 높은 신사업 효과로 볼 수 있으나, 결국 기업가치 합리화를 위해서는 구체적인 실적 상승 확인해야 하며, 중장기 예측력을 더해줄 추가 이벤트 발표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