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란, 일으키다'전은 강요배, 공성훈, 김종학, 김도영, 김25, 방정아, 송성진, 유혜숙, 최선, 허병찬 등 현대 미술가 10명이 풀어낸 바다 이야기를 회화, 미디어, 설치 등 25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는 행사다.
3부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해양미술의 개념을 제시하고 바다와 인류의 관계를 모색함으로써 공존과 상생 메시지를 전달한다.
기획전 부제목인 '양기파'(揚其波)는 중국 전국시대 초나라 정치인이자 시인인 굴원(屈原)의 '어부사'(漁父辭)에 나오는 구절로, 어떤 행동이나 사건이 큰 파장을 일으키거나 주목받는 상황을 의미한다.
김태만 해양박물관장은 "이번 기획전시를 통해 개관 11주년을 맞은 해양박물관이 새로운 파란을 일으키며 더욱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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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