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유도 정예린, 여자 52㎏급서 값진 동메달
유도 대표팀 정예린(27·인천시청)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예린은 24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유도 여자 52㎏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갈리야 틴바예바(카자흐스탄)를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정예린은 경기 시작 후 1분 7초, 3분 29초에 각각 지도(반칙)를 뺏으며 경기를 주도했다.

그리고 정규시간 14초를 남기고 허벅다리걸기로 절반을 얻어냈다.

승기를 잡은 정예린은 굳히기를 시도하는 등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이날 정예린은 비슈렐틴 콜루오도이(아랍에미리트)와 준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절반을 내줘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그러나 동메달 결정전에선 모든 기량을 끌어내며 아쉬움을 씻었다.

지난해 아시아유도선수권대회와 울란바토르 그랜드슬램에서 모두 동메달을 획득한 정예린은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