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남녀탁구, 나란히 태국 꺾고 조 1위 8강행…중국·일본 피해(종합)
17세 오준성, 한국 남자탁구 사상 최연소 AG 출전 기록
![[아시안게임] 남녀탁구, 나란히 태국 꺾고 조 1위 8강행…중국·일본 피해(종합)](https://img.hankyung.com/photo/202309/PYH2023092218840001300_P4.jpg)
오광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은 22일 오후 중국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탁구 여자 단체전 조별예선 D조 2차전에서 태국에 매치 점수 3-0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신유빈(9위·대한항공), 전지희(33위·미래에셋증권), 서효원(60위·한국마사회)이 차례로 출격했다.
태국은 최근 동남아 여자 탁구에서 가장 도드라진 상승세를 보인 팀이어서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됐다.
![[아시안게임] 남녀탁구, 나란히 태국 꺾고 조 1위 8강행…중국·일본 피해(종합)](https://img.hankyung.com/photo/202309/PYH2023092219000001300_P4.jpg)
첫 고비를 무사히 넘겨 8강전까지는 '최강' 중국이나 일본을 만나지 않는 대진을 받게 됐다.
한국은 16강전에서 승리한 팀과 24일 8강전을 치른다.
토너먼트 대진표는 23일 조별예선이 마무리된 뒤 진행하는 추첨으로 완성된다.
한국은 은메달을 따냈던 1990년 베이징 대회 이후 33년 만의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관심이 쏠린 신유빈과 태국 기대주 오라완 파라낭(67위)의 '리턴 매치'는 오더가 엇갈리면서 성사되지 않았다.
![[아시안게임] 남녀탁구, 나란히 태국 꺾고 조 1위 8강행…중국·일본 피해(종합)](https://img.hankyung.com/photo/202309/PYH2023092213500001300_P4.jpg)
신유빈이 태국의 에이스인 수타시니 사웨타붓(39위)에게 3-0(11-3 11-9 11-5)으로 승리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2단식에서는 전지희가 파라낭을 3-0(11-4 11-2 11-8)으로 돌려세웠고, 3단식의 서효원이 타몰완 케트쿠안을 3-0(11-9 11-8 11-9)으로 물리쳐 무실게임 승리를 완성했다.
이어진 남자 단체전 조별예선 C조 2차전에서도 주세혁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이 태국에 3-0으로 승리해 조 1위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남자 대표팀도 8강전에서 중국, 일본을 피한다.
![[아시안게임] 남녀탁구, 나란히 태국 꺾고 조 1위 8강행…중국·일본 피해(종합)](https://img.hankyung.com/photo/202309/PYH2023092213550001300_P4.jpg)
3단식에서는 오준성(97위·미래에셋증권)이 시티삭 누치차트(645위)를 3-0(11-8 11-1 11-7)으로 제압했다.
만 17세로 지난해 말 고교 중퇴한 오준성은 한국 남자탁구 사상 최연소 아시안게임 출전 기록을 세웠다.
오준성은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 7개와 동메달 2개, 올림픽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따낸 오상은 미래에셋증권 감독의 아들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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