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덕진공원 550억 들여 관광 명소로…수질 개선·광장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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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범기 전주시장은 20일 덕진공원에서 '덕진호수 수질 개선 및 덕진공원 관광지 육성사업 현장 브리핑'을 통해 "2028년까지 550억원을 들여 덕진공원을 휴식 공간을 뛰어넘는 관광 명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사업으로 호수 수질 개선, 열린 광장 및 야간경관 조성 등 22개 사업을 제시했다.
우선 수질 개선을 위해 연말까지 20억원을 들여 호수의 퇴적물을 파내고 열린광장은 32억원을 들여 공원 입구에 만든다.
65억원을 투입해 야간에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확충하고 조명도 새롭게 한다.
이와 함께 연지교를 다시 설치하고 전통 담장 길, 전통 놀이마당, 수변 쉼터 등도 조성한다.

확장된 공원에는 전통 먹거리길, 문화체험관, 테마정원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이들 사업이 한옥마을에 집중된 관광객의 동선을 확대해 체류형 관광도시로 나아가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우 시장은 "이 사업은 전주를 대한민국 대표 호수 관광도시로 도약시키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차별화된 문화와 관광이 한데 어우러져 머물고 싶은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