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술관은 오는 26일부터 12월 31일까지 어미홀에서 미국 조각가 칼 안드레 개인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칼 안드레는 미니멀리즘의 선구자로 꼽히는 세계적인 조각가다.

그는 전통적인 예술 관행을 거부하고 재료의 물리적 특성만을 강조하는 작가로 유명하다.

이번 전시회에선 작가의 대표적인 조각 작품과 드로잉, 미니어처 조각 등을 선보인다.

그는 공장에서 만든 벽돌, 목재, 강철판, 석회암 등 다양한 재료들을 사용해 작품을 표현한다.

칼 안드레 개인전은 아시아권 최초로 개최하는 것이다.

내년에는 일본으로 장소를 옮겨 순회 개인전을 이어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