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 나리공원에서 가을꽃 향연을 펼치는 '2023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가 18일 개막했다.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 개막…24일까지 가을꽃 향연
축제는 24일까지 7일간 열린다.

나리공원 13만579㎡에는 천일홍, 핑크뮬리, 댑싸리, 구절초, 코스모스 등 다채로운 가을꽃을 심어 관람객을 맞고 있다.

'9월, 변치 않은 사랑을 만나다!'라는 부제로 열리는 축제에서는 사랑 그리고 꽃과 관련한 공연, 즐길 거리, 체험 및 강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축제장에서는 평일 수의사 설채현의 반려견 강연을 비롯해 반려 식물 강연, 리마인드 웨딩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 잔디마당에서는 사랑의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22일 금요일 오후 5시에는 해방파티를 시작으로 하늘물공원에서 나리공원 전망대까지 250명이 참여하는 화려한 '플라워 퍼레이드'가 열려 볼거리를 제공한다.

플라워 퍼레이드는 '상쾌한 가을바람 아래, 꽃의 정령을 불러오는 신나는 노랫소리'가 콘셉트로, 1군단 군악대를 필두로 퍼레이드 카와 참가자가 뒤를 잇는다.

퍼레이드는 1시간 30분가량 소요될 예정으로 고읍 시가지는 오후 5시부터 행사가 끝날 때까지 단계적으로 차량 통제가 이뤄진다.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 개막…24일까지 가을꽃 향연
주말인 23일 저녁에는 천만송이 천일홍 노래자랑, 가수 김종국과 이보람 등이 출연하는 특별 콘서트가 열린다.

24일 저녁에는 드론 라이트쇼, 가수 HYNN(박혜원)과 협연하는 양주시립교향악단의 폐막공연이 펼쳐져 축제를 마무리한다.

축제 기간 행사장에서는 천일홍 체험존, 가족 체험존, 사진 인화 이벤트, 스탬프 투어 등의 상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양주로 나들이를 오는 모든 시민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천일홍이 만개한 나리공원에서 가을 정취를 흠뻑 느끼고 아름다운 추억을 가지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