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송이 국화 등 이색풍경…다채로운 문화행사 마련
순천만정원박람회, 가을 맞아 새 볼거리 '풍성'
"순천만정원박람회 특별한 가을 정원의 매력에 빠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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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가을철을 맞아 새로 단장하고 관람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푸른 정원과 화려한 가을꽃, 황금빛 갈대가 어우러진 특별한 정원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추석 명절 연휴 박람회장에서는 억만송이 국화 향연이 펼쳐진다.

사진 명소로 인기 있는 '네덜란드 정원'은 초록 풍차와 국화꽃, 국화 조형물이 어우러져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국화를 자수 화단으로 연출해 흑두루미를 표현한 '나르샤 정원'은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개울길 광장'은 샐비어와 마리골드가, '나눔 숲'과 '비오톱 습지'는 코스모스로, 동천 뱃길은 붉은 메밀로 물들어 가을 정원의 운치를 더한다.

갈대 군락으로 유명한 순천만습지도 특별한 볼거리다.

황금빛 갈대가 바람에 따라 출렁이는 갈대밭 사이를 걸으며 그 사이로 짱뚱어, 칠게 등 다양한 갯벌 생물을 만날 수 있다.

올가을에는 새롭게 놓인 '어싱길'을 걸으며 순천만의 아름다운 풍광을 느껴볼 수 있다.

가을 정원을 채운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마련됐다.

'오천그린광장'에서는 9∼10월 김현철 오케스트라·팬텀싱어3 우승자 라포엠·김연우·이승환 등의 공연과 '응답하라 2000 콘서트', 남도영화제 등 행사가 열린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14일 "계절의 변화와 함께 순천만정원박람회장도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었다.

올가을이 아니면 보기 힘든 특별한 가을 정원의 매력을 즐겨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