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는 '2023 김제 문화재 야행'을 오는 8∼10일에 김제 내아와 향교 일원에서 연다고 6일 밝혔다.

'달빛 풍류, 금빛 야행'을 주제로 한 올해 행사에서는 한밤의 국악 공연인 '달빛 풍류 공연', 김제지역 무형문화재들의 솜씨를 직접 지켜볼 수 있는 '김제 장인 다나와', 김제내아와 향교 등을 걷는 '밤에 걷는 투어' 등 29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최대 50여개 팀이 참여해 공예품과 특산품을 파는 벼룩시장과 먹거리 판매대도 마련된다.

행사장인 김제 내아는 조선 시대 지방관과 가족의 주거 공간으로, 내아로는 유일하게 국가 보물로 지정됐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조선시대 지방 행정기관과 교육기관이 그대로 보존된 사적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