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제정보올림피아드서 금2·은2…종합 5위
올해 국제정보올림피아드에 참가한 한국 대표단이 종합 5위에 올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현지시간) 헝가리 세게드에서 폐막한 정보올림피아드에서 박상훈(서울과학고 2)·이동현(경기과학고 3) 학생이 금메달, 반딧불(서울과학고 3)·이성호(경기과학고 3) 학생이 은메달을 받아 국가 종합 5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87개국 355명이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중국과 미국, 일본이 금메달 4개로 공동 1위에 올랐다.

반딧불 학생은 2020년 은메달, 2021년 금메달, 2022년 은메달에 이어 4년 연속 메달을 받았다.

박상훈 학생도 지난해 은메달에 이어 2년 연속 입상했다.

대회는 이틀에 걸쳐 하루 5시간 동안 3문제씩 컴퓨터 프로그래밍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해 문제는 ▲ 튜링 기계 ▲ 동적 계획법 ▲ 추상적 자료구조 ▲ 탐색 알고리즘 등에서 출시됐다.

올해 올림피아드에 출전한 학생들은 한국정보과학교육연합회 내 한국정보올림피아드위원회를 통해 선발됐다.

국제정보올림피아드는 1989년 불가리아에서 제1회 대회가 열렸으며, 전 세계를 순회하며 매년 개최된다.

국가별로 대학 교육을 받지 않은 20세 미만 학생들이 4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