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PG 허브는 민간·공공의 데이터와 서비스를 안전하게 연결·융합해 활용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는 민간 클라우드 기반 통합 플랫폼이다.
DPG 허브에 디지털 자원 등록·저장소, 원스톱 간편인증 기능 등을 탑재해 부처 간, 민간-공공 간 데이터 칸막이를 해소한다는 구상이다.
국민들이 자주 쓰는 정부24, 홈택스, 복지로, 워크넷, 인터넷등기소의 기능을 통합해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온나라시스템, 사회보장 정보시스템, 교육행정정보시스템, 시도 행정정보시스템, 자치법규 시스템 등 개별로 구축·작동하던 중앙·지역 정부 업무 시스템을 통합하는 것을 논의 중이다.
디지털 자원 등록·저장소는 민간·공공이 제공하는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원스톱 간편인증은 한 번의 인증 처리로 여러 공공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는 통합 인증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7월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정부위원회는 DPG 허브와 함께 구축하는 혁신 인프라 구성 요소인 '데이터 레이크' 사업 착수 보고회도 열었다.
정부는 헬스케어·스마트시티·소상공인 관련 등 민간 활용도가 높은 데이터를 분야별로 축적해 민·관이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등의 필수 기능을 구현하는 대로 연내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