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체인 데이터에 대해 소개하는 댄 분석가 / 사진=이영민 기자
온체인 데이터에 대해 소개하는 댄 분석가 / 사진=이영민 기자
글로벌 온체인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CryptoQuant)가 25일 서울 영등포구 본사에서 개최한 'VA 크립토퀀트 오프라인 세션'을 통해 가상자산 투자자들에게 온체인 데이터를 활용한 투자 방법을 소개했다.

세션은 온체인 데이터의 개념 소개부터 시작됐다. 세션 진행을 맡은 크립토퀀트 분석가 댄(Dan)은 "온체인 데이터란 블록체인 상 거래 기록을 기반으로 가공된 데이터로, 블록체인에 기록된 매수, 매도 데이터들을 가시성 좋은 정보로 재 가공한 자료"라고 설명했다.

개인 투자자들이 업비트, 바이낸스 등 거래소에서 코인을 매수한 기록들을 일일히 확인하긴 어렵다. 하지만 이를 모두 종합해 차트로 풀어주면 시장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로 재탄생하고 이를 가상자산 투자에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국내 유명 가상자산 인플루언서이자 크립토퀀트 분석가로 활동 중인 해달의 강연이 이어졌다. 해달 분석가는 SOPR(Spent Output Profit Ratio)의 개념과 활용 방안에 대해 강연했다.

해달 분석가는 "SOPR은 거래된 모든 비트코인에 대해 마지막 거래 시점의 가격과 현재 시점의 가격을 합산해 나눈 값으로, 이들이 수익을 보고 비트코인을 매도하는지, 손해를 보고 매도하는지 판단할 수 있는 지표로 사용된다"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SOPR 지표가 1 이상의 값을 유지한다면 투자자들이 수익을 기록하며 비트코인을 매도하고 있다는 뜻으로, 보통 상승장이 이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외에도 전체 비트코인의 평균 거래 값을 나타내는 실현가격(Realized Price), 스테이블코인 순환 공급량(Stablecoins Circulation Supply) 등 투자에 활용할 수 있는 지표들을 소개했다.

<블록체인·가상자산(코인) 투자 정보 플랫폼(앱) '블루밍비트'에서 더 많은 소식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이영민 블루밍비트 기자 20min@bloomingbit.io